한국투자증권은 쎄니트의 꾸주한 실적개선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샹향하는 모습을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쎄니트는 스테인리스 박판 제조 및 시네마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로는 영산콘트리트공업(지분율 86%)을 통해 레미콘 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쎄니트의 매출비중은 철강사업 42.8%, 콘크리트 사업 42.4%, 시네마 사업 11.1%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의 박경재 연구원은 철강사업 부문에서 원료가격의 상승과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쎄니트의 수익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쎄니트는 영업조직 및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 효율화를 이뤄냈으며 이로 인해 철강사업 부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9.1%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시네마 사업 부문에서는 현재 쎄니트가 대전, 대구 등에서 5개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외 기대작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전략적 차원에서 추가적인 영화관 확보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영화관 확보
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레미콘 사업 부문의 경우 지역 독과점 형태를 통해 꾸준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쎄니트의 자회사인 영산콘크리트는 경기도 광주와 용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올해 도로사업에만 1조 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용인의 경우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3~5년 간 레미콘 사업의 급격한 매출 감소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네마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철강 및 레미콘 사업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지난해 쎄니트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06억원과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에는 철강과 레미콘 사업의 꾸준한 실적이 유지되는 가운데 시네마 사업의 턴어라운드로 실적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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