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 145억원을 준비해 옥내 노후관 개량공사, 물탱크 철거 및 직결급수공사 시행 신청 등을 각 지역사업소를 통해 시민에게 돌아갈 복지사업의 대대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가정 내 오래된 급수배관(계량기에서부터 집안 수도꼭지까지) 오염으로 인한 개량공사비를 한도 내 전액 무료 지원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개량공사비 12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을 지원하고, 공동주택의 경우 세대당 100만원이내 공용배관 및 세대별 배관 개량에 전액 지원한다.

공사 시행은 우선 가정 내에서 필요 시 우선 공사 완료 후(반드시 관할 지역사업소에 사전 문의) 공사금액을 지원받거나 관할 지역사업소에 직접 시공을 요청하면 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옥상물탱크 철거 및 수돗물 직접 연결 사업은 총 4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시민의 신청에 따라 직접 시행한다. 옥상물탱크를 제거해 물탱크 청소에 소요되는 시민들의 비용도 절약하고 물탱크에서 물이 오래 정체되어 오염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직접 시공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원하시는 시민들은 가까운 지역사업소에 신청하면 되고, 비용은 전액 무료로 시공한다.

또한, 옥내노후관 개량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5억원 재원으로 급수관 노후도 확인 내시경 진단사업도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다. 옥내 노후관이 교체할 정도로 오염됐는지 육안으로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전문업체의 장비를 동원해 확인할 예정이며, 모든 경비는 전액 무료이며, 시민들의 신청에 따라 언제든지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때까지 지지부진해 왔던 음수대(급수조형물)설치 확대사업에 2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대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기존의 학교, 공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늘 가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번화가 등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상징성 홍보용 음수대를 설치해 시정정보 및 수돗물의 수질 현황도 실시간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음용률 제고를 위해 2017년도를 ‘부산형 물복지 순수시대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을 통해 혜택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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