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7일, 전북 익산시 소재의 자동차용 강관 제조사인 한양철강㈜에 포괄적 금지명령이 떨어졌다. 철강업계 내 피해 금액이 15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에 연말연시를 앞두고 철강업계가 발칵 뒤집힌 바 있다.

추가 취재 결과, 지난 12월 30일 계열사인 ㈜한양오토모티브에도 포괄적금지명령이 내려진 사실이 확인됐다.

전북 완주에 입주하고 있는 한양오토모티브는 1호기의 조관 생산라인을 갖추어 원형강관, 각형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직접 생산한 강관 및 계열사 하이스텍㈜의 인발파이프를 절단, 가공하여 Cowl Cross Bar, Tubular Beam, Cross Member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주지방법원의 일정에 따르면 오는 1월 13일에 현장검증을 진행한다. 익산시에 위치하고 있는 한양철강에도 같은 날 현장검증이 계획되어 있다.

한양철강 그룹사들의 여파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부품 수급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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