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철스크랩에 대한 40%의 수출관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2017년 관세조정방안´을 발표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 수출관세를 인하하거나 취소했지만 철스크랩은 40%의 수출관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정부의 정책과 맞물린다.

중국은 세계 최대 조강생산국이지만 철스크랩은 부족해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친환경제품으로 환경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출을 억제하고 있다.

중국철스크랩응용협회는 이번달 개최한 회의에서 ´철스크랩산업 13차5개년(2016~2020년)발전규획´을 발표하고 2020년말까지 중국의 제강에서 철스크랩 사용비중을 12차 5개년 발전규획기간 (2011~2015년)의 10.4%보다 두배 확대해 20%로 늘리고, 중국의 철스크랩가공업체는 300개, 연간 가공철스크랩능력을 7000만톤 이상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1월 중국의 철스크랩 수출량은 39톤, 1~11월 누계 수출량은 985톤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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