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Mottama 양허 총재
▲ 미얀마 Mottama 양허 총재
미얀마 Mottama 양허 총재는 ´아시아스틸포럼 2016´에서 ´미얀마 철강시장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미얀마의 철강산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허 총재가 이끄는 Mottama는 강구조 설계 기업이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되었고, 강구조 설계 기술을 미얀마에 도입하고 있다. 오랜 경력을 통해 미얀마 내에서는 최대 강주고 설계 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미안마에 투자하고 있는 주요 국가로는 싱가포르, 중국, 태국 등이 있다. 사실상 대부분 화교들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에너지, SOC, 부동산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철강재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지는 않다. 다만 최근 들어 대만의 직접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얀마의 조강생산설비로는 다수의 전기로가 있으나 가동률은 현저히 낮은 편이며 설비도 낙후되어 있다. 정확한 생산 데이터는 취합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철강 수요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연간 철강재 사용량은 220만톤에 불과하며 인구당 평균 사용량은 35kg으로 추정된다.

2014, 2015년 미얀마 철강재 품목별 수입량
▲ 2014, 2015년 미얀마 철강재 품목별 수입량


지난 2016년 10월 28일, 미얀마의 투자법이 개정됐다. 2017년 4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를 통해 SOC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철강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양허 총재 발표를 정리하며 미얀마를 “무한한 기회가 있는 투자의 파라다이스”라고 표현했다. 또한 한중일대만을 비롯한 모든 아시아 철강인들에게 “미얀마로 진출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건넸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