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은 강종과 용도별로 인상분 적용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톤당 5만원 수준에서 가격인상을 결정했으며, 이전 가격인상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한 강종들의 경우에는 톤당 8만원 수준까지 가격인상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철스크랩과 합금철 등 원료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1월에도 원가인상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1월 가격인상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가격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철스크랩과 합금철 등의 가격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에 원가인상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국내 판재특수강용 철스크랩(생철A 기준) 시세는 최근 톤당 29만원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0월 마지막 주 기준 톤당 25만원 수준에서 약 4만원 이상 올랐다. 이처럼 원가상승분 발생이 뚜렷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여진다.
손연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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