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세아베스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의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766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감소, 영업이익 344억원으로 37.6% 감소, 지배주주순이익 167억원으로 47.8%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 부진의 이유로는 특수강 판매량 감소가 꼽혔다. 세아베스틸의 3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44만4,000톤으로 전년동기 수준으로 줄었다. 판매량 감소의 원인은 국내 대형 완성차 업체으 파업과 휴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때문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이 9월 자동차부품용 특수강 판매가격을 톤당 5만5,000원~6만5,000원 올렸지만 3분기 전체에 영향을 주기에는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악재가 해소돼 4분기에는 판매가 47만9,00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한 461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도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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