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틸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돌파구로 IT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본격적으로 2012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현지 IT법인인 신한ENG VINA를 인수하며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마켓으로의 진출을 모색한 바 있다.
2012년 코스틸이 인수한 신한ENG VINA는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하여 스마트폰 및 스마트폰 관련기기의 도장과 조립 등 후처리 가공업을 영위한 해외법인으로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삼성의 갤럭시와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을 도장 후 납품했다.
이어 코스틸은 현지 법인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2015년, 소비재 유통사업을 전담할 ‘링크비서플라이(LinkBee Supply)’ 사업본부를 출범시키고 베트남 해외법인의 생산 인프라와 본사의 마케팅 및 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하여 스마트 폰 관련기기 및 생활 소비재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상반기 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무선충전기(Wireless Charger)는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보완한 무선충전기 본체와 보조 배터리의 결합형태로서 선 없이도 충전이 가능 하다는 점과 급속 충전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이다. 본격 양산이 시작되는 5월 말부터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코스틸의 링크비서플라이가 5월에 출시 예정인 무선충전기 MUMU는 MurMur (소근거리다)의 약자로 소비자들로부터 기분 좋은 입 소문을 낼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는 의미다.
링크비서플라이 박강섭 본부장은 “앞으로도 좋은 제품 개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더 나아가 편리하고 좋은 제품 발굴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측은 코스틸이 종합생활건자재 제조사에서 생활 소비재 생산 및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 그리고 글로벌 마켓으로의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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