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및 마봉강 제품 생산업체인 동일제강이 기존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알루미늄 세경봉 사업 진출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중이며 향후 성장과 수익성 개건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BNK투자증권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동일제강의 매출액 가운데 PC강연선과 이형마봉강이 전체의 8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PC강연선 36.5%, 이형마봉강 49.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철강 시황 침체로 외형은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원재료 소싱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인 마봉강 비중 상승 등을 토대로 이익 성장을 지속중이며 오는 9월 24일 상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은 1,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7.4%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는 매출액 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결국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마봉강 중심의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 상승 및 원재료 소싱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은 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하반기에도 철강 가격 부진으로 외형 둔화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나 이익측면에서 실적 개선 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새롭게 추진중인 알루미늄세경봉 사업에 대해서는 자동차부품에 활용되는 소재로 국내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경쟁사의 영업이익률이 13%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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